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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8세 여아 살인 사건 공범 있다 [기사]

  • 온리2G폰
  • 조회 21542
  • 이슈빠
  • 2017.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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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1처.JPG




기사 일부

조사결과 B양은 사건 당일 오후 4시 9분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빠져나온 뒤 오후 4시 30분께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서 A양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아파트 옥상에 C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유기한 뒤 나머지 시신을 비닐로 싸고서 갈색 종이봉투에 담아 A양에게 건넸다.

A양은 경찰에서 "B양으로부터 종이봉투를 건네받은 것은 맞지만, 시신인지는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또 "집 주변 쓰레기통에 종이봉투를 버렸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이 같은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A양과 B양은 올해 2월 중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B양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할 당시에는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통화 내용 분석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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