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대목동병원 5개월 영아에 '벌레 링거' 주입..식약처 조사

  • 암살전지현
  • 조회 9672
  • 이슈빠
  • 2017.09.19 11:35

보호자 김모(32) 씨가 17일 수액 주머니에서 발견한 날벌레 (사진=보호자 제공)
5개월 영아에게 투여되는 수액에서 벌레가 발견돼 병원과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다.

서울 이대목동병원 측은 17일 수액에 들어간 날벌레를 확인하고 해당 벌레가 들어간 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료기기 점검과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약처의 조사와는 별개로 병원 측이 사전에 의료기기를 점검하거나 링거의 투여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확인조치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혹시 감염되진 않았을까"…잦은 채혈에 아이 건강 우려도

가족들은 생후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영아의 건강에 혹시 이상이라도 생기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어머니 김 씨는 "갓난아이라 면역력도 취약한데 혹시 벌레 일부가 몸에 들어가거나 병균이 옮아 감염된 건 아닐까 두렵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서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는 것 아니냐"며 불안한 심정을 전했다.

외할머니 송모(58) 씨는 "날벌레가 음식에만 앉아도 버리는데 벌레가 통째로 담긴 수액이 고스란히 손자 몸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니까 끔찍하다"며 "병원에선 죄송하단 말만 하고 제대로 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액백에 첨부터 날벌레가 들어가 있었다면 제조된 날 수액은 다 오염됬을거아냐.

수액 연결중에 들어갔다면 벌레들어있는 저 부위를 재활용했던지 뭔가 있겠지

추천 25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