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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도 반납하는 연습벌레, 나상호가 그리는 2018시즌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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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77
  • 2018.11.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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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는 어린시절부터 유망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나상호는 고교시절 황희찬(함부르크)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라이벌 구도를 그리기도 했다. 그는 2013~2014년 2년 연속 K리그 주니어리그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휩쓸면서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아마추어 시절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도 프로에 와서 도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만큼 프로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경쟁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상호는 실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 광주 유스 출신인 나상호는 고교졸업 후 단국대에 진학했고, 2017시즌을 앞두고 광주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시즌 K리그1에서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면서 프로 적응기간을 거쳤다. 하지만 팀이 강등되면서 올시즌에는 2부리그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나상호는 올시즌 K리그2에서 가장 골 결정력이 탁월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 차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30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상호가 최근 승승장구할 수 있는 이유는 성실함 때문이다. 그는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짧은 휴가나 외박이 주어져도 숙소를 떠나는 일이 거의 없다. 광주는 클럽하우스로 목포축구센터를 활용하고 있고, 나상호의 집은 순천이라 거리가 멀지 않다. 하지만 그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클럽하우스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 광주 관계자는 “나상호는 신인시절부터 연습벌레라고 불릴 정도로 자기 관리가 철저했다. 선수단 휴식일에도 외부에 나가지 않고 개인훈련을 하는 모습을 자주 봐왔다.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상호는 첫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기대에 가득차 있다. 그는 11월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호주와의 2연전을 통해 A매치 데뷔는 물론 데뷔골까지 쏘아올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첫 선을 보일 ‘벤투호’에서 나상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44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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