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디트로이트가 블레이크 그리핀의 복귀 효과를 누리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1라운드 3차전에서 103-119로 패했다.
디트로이트는 정규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24.5점)을 담당했던 블레이크 그리핀 없이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나서야 했다.
그 결과는 2경기 평균 28점차의 무기력한 패배.
무릎 부상을 안고 있던 그리핀은 1라운드 전체를 결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상태가 호전된 그는 3차전에 다시 돌아왔다.
거기다 무대를 자신들의 홈으로 옮긴 디트로이트였기에 반등을 노려볼 수도 있었다.
이처럼 팀의 에이스가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는 3차전에서도 16점차의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핀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2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제 디트로이트는 시리즈 스윕을 당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만약 그들이 스윕을 당하게 된다면 지난 3번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모두 1라운드 스윕을 당하게 된다.
그들은 지난 2008-2009시즌과 2015-2016시즌에도 1라운드 무대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허무하게 물러난 바 있다.
2007-2008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에서 패한 마지막 2경기를 포함하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만 1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디트로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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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패 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