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NBA PO]스티브 커 감독 "듀란트, 6차전 뛸 가능성 희박하다"

  • 깐쇼새우
  • 조회 256
  • 2019.05.09 17:54

 

[루키=원석연 기자] 골든스테이트에 비상이 걸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휴스턴 로케츠와 2라운드 5차전에서 104-99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승(2패)째를 거두며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내내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친 절대적인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떠났기 때문.

올 시즌 플레이오프 11경기서 34.2점 5.2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전체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듀란트는 이날 3쿼터 2분 11초를 남기고 부상을 당했다. 이만 셤퍼트 너머로 점프슛을 성공한 후 백코트를 하던 도중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리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낸 것. 셤퍼트와 충돌은 없었으며 듀란트는 이날 교체를 끝으로 다시는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듀란트의 부상 부위는 오른쪽 종아리로 확인됐으며, 내일 MRI를 찍을 예정이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이력이 있다.

커 감독은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듀란트의 부상에 기뻐할 수 없었다"며 "듀란트가 6차전에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제는 우리 차례다." 동료 클레이 탐슨 또한 거들었다.

탐슨은 "우승을 위해 듀란트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당장 한 경기보다 그가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면서 "그가 없더라도 한 경기는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우리는 그런 팀이다"라고 말했다.




6차전은 결국 듀란트 없이 가야하는군요..;;

추천 1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