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선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위압감과 시원함이 모두 사라진 KIA는 이제 승률 3할도 위태한 처지가 됐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1회 얻은 3점을 지켜내지 못하고 4-7로 역전패했다.
지난 10일 광주 SK전부터 내리 5판을 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IA는 이날 패배로 13승29패1무를 기록했다. 승률이 0.310에 불과하다. ‘
야구는 승률 0.333과 0.666의 사이의 게임’이라는데, 3할 승률 근처에 있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자 최근 3년 연속 가을야구를 했던 KIA이기에 더 그렇다.
KIA는 2017년 17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18년도 170개의 홈런을 쳤다. 모두 리그 평균 이상이었다. 하지만 올해 43경기에서는 단 22개의 홈런에 그쳤다. 시즌 74홈런 페이스인데, 144경기 체제에서 팀 홈런이 두 자릿수에 머문 팀은 아무도 없었다. KIA 타선이 좀처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