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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크리스 미들턴, 밀워키와 재계약 가닥…관건은 계약 조건

  • 웨일즈
  • 조회 320
  • 2019.06.18 22:21

      



[점프볼=서호민 기자] 크리스 미들턴(27, 203cm)이 밀워키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247 Sports’의 마이크 피셔 기자는 18일(한국 시간) 미들턴과 밀워키 벅스가 재계약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5년 여름 밀워키와 5년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던 미들턴은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9-2020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올 여름 FA 자격을 얻는다. 

미들턴은 올 시즌 77경기에 출전해 평균 18.3득점(FG 44.1%) 6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밀워키가 47년 만에 정규시즌 전체 1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빼어난 운동 능력과 외곽슛 능력 그리고 탄탄한 수비력까지 겸비한 만큼 많은 팀들이 탐낼만한 자원이다. 하지만 밀워키의 입장은 확고하다. 핵심 자원인 미들턴을 반드시 붙잡아 아데토쿤보와 미들턴을 중심으로 차기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미들턴 역시 이전부터 밀워키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관건은 계약 조건이다. 밀워키가 미들턴에게 맥시멈 규모의 계약을 안기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의 샐러리캡을 덜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 그들은 미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해 토니 스넬(1,100만 달러)와 얼산 일야소바(700만 달러) 트레이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가 계획대로 이들을 처분해낸다면 브룩 로페즈와 니콜라 미로티치, 말콤 브록던 등 나머지 FA 선수들과의 계약 협상도 한결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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