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아담스가 유니폼을 갈아입을까?
센터가 급한 보스턴 셀틱스가 이번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스티븐 아담스를 레이더망에 포착했다. 'NBC 스포츠'는 "보스턴이 최근 아담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담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80경기에 출전, 13.9점 9.5리바운드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의 정통 센터다. 공격 리바운드(4.9개)가 수비 리바운드(4.6개)보다 많을 정도로 호전적인 선수이며, 팀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을 위해 상당히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스턴은 최근 지난 시즌 팀의 높이를 책임졌던 알 호포드(FA)와 애런 베인스(트레이드)를 모두 정리, 시장에서 새 센터를 찾고 있다. 'NBC 스포츠'는 "아직 양 팀이 확실한 조건을 주고받진 않았지만, 아담스는 분명히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빅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오클라호마와 4년 1억 달러 계약을 체결한 아담스는 오는 2020-21시즌까지 2년간 연평균 2,7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잔여 계약을 안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사치세를 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장부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