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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톰슨, 십자인대 수술 성공리 마쳐… 이르면 12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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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3 10:21
전방 십자인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클레이 톰슨.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6차전에서 덩크 시도 도중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클레이 톰슨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ESPN’ 소속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톰슨이 LA에 위치한 '컬란 조브 클리닉'에서 전방 십자인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컬란 조브 클리닉’은 ‘토미 존 수술’의 창시자 프랭크 조브가 설립한 곳이다. 

톰슨의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각 종목 스타들의 수술을 집도한 스포츠 의학의 권위자다.


이날 톰슨의 에이전트 그렉 로렌스는 톰슨의 재활 기간을 약 5개월에서 7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렌스의 발언대로라면 톰슨은 이르면 올해 12월에 코트에 나설 수도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톰슨은 현 리그 최고의 3&D 자원인 만큼 부상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높았다. 현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팀의 파이널 3회 우승과 함께한 ‘주역’ 톰슨과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9000만달러(약 2216억원)의 맥시멈 연장 계약을 맺었다.

케빈 듀란트와 안드레 이궈달라를 각각 브루클린 네츠와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보낸 골든스테이트는 디안젤로 러셀 등을 영입했으나 핵심 자원 두 명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톰슨이 이전과 같은 상태로 복귀한다면 골든스테이트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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