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49) 리버풀 감독도 파죽지세 첼시를 언급했다. 선망인 동시에 경계의 대상인 것.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기대만금 올라서지 못했다.
한편 첼시는 11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전에서 또다시 1-0 승리, 승점 3점을 거두며 도망갔다. 이번 라운드 제대로 웃은 이는 선두 첼시와 2위 아스널뿐. 그 외 3위 리버풀, 4위 맨체스터 시티, 5위 토트넘 홋스퍼 모두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우승 레이스에서 첼시를 따라잡기가 어려워졌다"면서 "그들은 모두 이겨버렸고,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우리가 어느 순위에 있든 신경 쓰지 않는다. 일단은 가능한 한 많은 승점을 모으고 볼 때다"라던 클롭 감독은 "시즌은 매우 길다. 또, 더 격렬한 시기가 오리란 걸 모두가 알고 있다. 바랐던 상황은 아니나, 이미 일어난 일을 바꿀 수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최선이다"라며 추슬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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