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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식 코로나 규정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

  • 로마
  • 조회 281
  • 2020.10.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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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697397

10개 구단 단장, 감독, 투수, 타자 1명씩 총 40명에게 메이저리그가 택한 3가지 야구 규칙 변경의 KBO리그 적용에 대한 의견에 대한 설문 결과입니다.



- 더블헤더 1차전 때 7이닝만 치르는 규정

찬성 30, 반대 6, 중립 4

두산 김태룡 단장과 김태형 감독 “1경기의 시간이 줄어들면 두 경기 모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SK 외야수 김강민 “더블헤더 때 집중력이 떨어져 경기의 질이 떨어진다. 체력적으로도 당일은 물론 이후 며칠간 부담이 이어진다. 이닝이 줄면 집중력에도, 체력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롯데 이대호 “현실적으로 가장 도입 가능성이 높은 사안”

LG 차명석 단장과 KT 이강철 감독, LG 투수 임찬규 “야구는 9이닝 경기”

KIA 맷 윌리엄스 감독 “KBO리그는 이미 더블헤더 1차전이 9회로 종료되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



- 연장전 승부치기

찬성 11, 반대 19, 중립 10

KT 투수 전유수 “투수들의 기록적인 부분이 너무 애매하다”

키움 투수 김상수 “연장 이닝 첫 투수는 안타 하나 맞으면 바로 패전투수가 될 수 있다”

KT 황재균 “득점, 타점 등의 계산이 애매하다”

NC 양의지 “KBO리그 상황에 맞도록 보다 면밀한 검토와 시뮬레이션이 필요할 것 같다”

KT 이숭용 단장 “야구의 재미를 더 해줄 수 있다고 본다”

한화 정민철 단장 “야구는 공수의 경기인데, 너무 공격에만 치중되는 방식”



- 교체 투수 3타자 의무 상대

찬성 10, 반대 24, 중립 6

한화 정우람 “투수마다 역할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아예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 경기 후반 치열한 전략싸움의 재미도 떨어질 것 같다”

SK 손차훈 단장 “오히려 스피드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선수단의 체력 문제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NC 김종문 단장과 이동욱 감독 “KBO 투수 풀을 고려할 때 부담이 될 수 있고, 되려 경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

SK 박종훈 “대타는 타격을 안하고도 바꾸는데 투수에게 너무 불리한 규정”

롯데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 “경기가 좀 더 끊김없이 진행될 수 있고, 각 팀 불펜진의 실력차가 더 잘 드러난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 “세계적 트렌드이고 국제경기 룰이 바뀌면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미리 적응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의견들을 들어보니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정규 시즌에 한해서 투수 3타자 의무 상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시즌까지는 좀 아닌 것 같고... 더블헤더 7이닝이나 승부치기는 별로인 것 같아요. 승부치기를 할거면 그냥 무승부 처리하고 무승부 승률 계산 규칙을 바꾸는게 낫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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