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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슨 러셀 "김하성의 MLB 진출을 기대"

  • 묵사발
  • 조회 461
  • 2020.11.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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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6&aid=0010928311

오늘 출국한 에디슨 러셀의 인터뷰. 일부 발췌했습니다.



- 9월부터 갑작스럽게 성적이 나빠진 이유는?

선수 생활 가운데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2013년이다. 당시 개막 후 두 달 동안 타율 1할대로 허덕였는데, 이후 만회해 2할 6푼 9리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부진이었다.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9개월 동안 경기감각이 없었던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자가격리 해제 후, 팀에 합류했을 때 이제 막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느낌이었다.

- 국내에서 혼자 지낸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나?

한국에 와서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침, 밤에 화상채팅만 해야 한다는 점에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팀 동료들과 프런트에서 많이 도와줬지만, 가족의 빈자리는 어쩔 수 없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

-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매우 기대된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대해 몇 차례 물었을 때 진심으로 조언했던 기억이 있다. 그가 보여준 긍정적인 생각, 도전 정신, 강한 경쟁심과 함께 자신의 기량을 더하면 우수한 경기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나 역시 김하성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다른 영향도 있었겠지만 향수병 이슈가 부진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말이 많더군요. 기사에서 전담 통역 매니저도 "러셀 같은 경우는 처음 봤다.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이 초반 2~3주 동안에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부진이 이어진다. 정작 러셀은 초반에 잘하다가 나중에 성적이 나빠졌다. 9월 들어 향수병 때문에 경기력까지 영향을 받는 모습이 역력했다."라고 인터뷰한 걸 보면...

워크에틱도 좋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키움과 러셀 서로에게 참 아쉬울 것 같습니다.

에디슨 러셀의 2020 시즌 KBO 성적은 65경기 271타석 2홈런 0.254 0.317 0.336  0.653에 wRC+ 75.7 WAR* 0.45입니다. 수비 실책이 12개나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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