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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의 당당한 출사표 “파리올림픽 목표는 우승”

  • 쿠르릉
  • 조회 264
  • 2021.08.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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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의 당당한 출사표 “파리올림픽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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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행복한 밤이다.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며 “할 것을 다했다. 한국 신기록으로 만족하고 3년 후 파리 올림픽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이날 2m33 1차 시기에서 한 차례 실패했을 뿐, 2m35까지 전부 한 번에 성공하며 한국 신기록을 순조롭게 깼다. 우상혁은 “솔직히 오늘 몸이 좀 무거웠다. 그런데 (김도균) 코치님과 데이터를 쌓아온 것이 있었다. 몸이 무거우면 무거운대로, 가벼우면 가벼운대로 데이터를 쌓아온 것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
우상혁은 “2019년에 부상으로 방황을 많이 했다. 포기하려 했다”며 “코치님이 다시 한 번 해보라고 얘기를 해주셨다. 그거 때문에 믿고 열심히 했다. 코치님이 많이 끌어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지금 코치님이 가장 보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우상혁의 이날 기록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기준으로는 동메달에 해당한다. 지난 3월 입대한 우상혁에게는 병역 혜택 찬스가 한 끗 차이로 날아갔다. 그래도 아쉬움은 없다. 우상혁은 “올림픽 메달은 하늘에서 주는 메달이라고 알고 있다. 이번에 공동 1위를 기록한 두 선수들 모두 내가 아는 선수들인데, 나보다 더 힘든 과정을 겪었다”며 “나는 아직 그 선수들에 비해 아직 성장이 덜 됐기 때문에 이 정도 성적이 나온 것 같다. 난 아직 어리고, 2m35를 이미 뛰었기 때문에 이제 그 선수들이 내가 무서워서 은퇴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활짝 웃었다.

우상혁의 눈은 이제 3년 뒤 파리 올림픽을 바라본다. 우상혁은 “목표는 우승이다. 난 가능성을 봤다. 난 할 수 있다”며 “이제 파리 올림픽에서는 나 밖에 없는 거 같다. 자신감 하나만 믿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준비가 되면 다 할 수 있는 것을 봤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http://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75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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