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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나라에서 왔다고 챙김 받았던 선수

  • 김무식
  • 조회 319
  • 2022.02.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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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아일랜드에선 나를 'BTS 나라에서 온 선수'라며 매일 챙겼다" [이근승의 킥앤러시]

한국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익숙하지만 리그 오브 아일랜드 프리미어 디비전은 낯선 게 사실입니다. 어땠습니까.

던독은 아일랜드 프리미어 디비전 최다 우승(13회) 팀이에요. 1903년 창단해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구단이죠. 시설은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카자흐스탄에서 뛸 때와 달리 동료들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저와 친해지려고 하는 게 보일 정도였죠.

이유가 있었습니까.

가수 방탄소년단(BTS) 효과였습니다. 선수들이 "네가 BTS의 나라에 온 선수냐"면서 "가깝게 지내자"고 했어요. 매일 훈련을 마치면 한국 문화에 관해 물었습니다. 제게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항상 묻고 챙겼어요. 뉴스로만 접하던 한류를 몸으로 느낀 겁니다.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그 뒤로 BTS를 응원하고 있습니다(웃음).

유럽 선수들이 한국 선수에게 먼저 다가오고 챙겨주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 않나요.

그래서 더 놀랐습니다. 아일랜드에서 한국인이란 이유만으로 대접받았어요. 코칭스태프, 프런트도 한국에 관해 궁금할 걸 물어볼 정도였죠. 제가 만난 아일랜드 사람들은 BTS를 비롯한 한국 가수, 영화, 드라마 등에 관심이 아주 컸어요.


방탄!

http://naver.me/FcIYn8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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