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 셀타 비고와 2-2로 비겼다. 합계 3-4로 우승 도전을 접었다.
전반 44분, 다닐루의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완벽한 공격 기회를 연출한 셀타는 구이데티의 최종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 볼이 골키퍼 카시야에게 막혔으나, 뒤이어 달려오던 다닐루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레알도 따라갔다. 후반 17분, 호날두가 해결사가 됐다. 먼 지점에서 쏜 프리킥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셀타가 결국 결승골까지 가져갔다. 후반 40분, 상대 문전 혼전 상황. 정면에서 볼을 잡은 바스가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레알은 직후 바스케스가 동점 골을 넣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국왕컵 우승 도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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