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익수볼 창시자' 진심고백 "사실 저 질식수비를 제일 잘합니다"

  • 탐라봉
  • 조회 162
  • 2022.05.17 17:34

안 감독은 과거 부산 아이파크 시절 ‘질식수비’로 명성을 높였다. 열악한 스쿼드에도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방패를 구축하며 호성적을 냈다. 부산 축구를 상징하는 또다른 표현으로 ‘안철수(안익수 감독은 철벽 수비축구)’라는 말도 나왔다.

 

안 감독도 원하는 만큼 승점을 얻지 못할 때 실리적으로 전술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익수볼을 밀고 가기로 노선을 정했다. 지난 15일 포항전 1-0 승리 직후에도 “현재 (순위 경쟁) 상황에서 (지금의 축구를) 쉬어가고 싶은 생각도 있다. 하지만 우리 클럽하우스엔 2010년 어린이날 6만747명 관중 기록이 여전히 걸려 있다. 그런 감흥을 다시 느끼는 날까지 (세련된 축구 완성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