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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오픈 관련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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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04
  • 2022.09.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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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테니스 대회인 ATP 250 대회인 코리아오픈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주 WTA 대회도 라드카누, 오스타펜코 등 티켓 파워가 있는 선수들이 롱런하면서 한국 개최임에도 제 생각에는 흥행을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주 결승전은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개장 이후 최대 관객이 왔다고 하니 많아진 마니아들이 경기를 보는 재미를 느낄 만했다고 보입니다.  

월요일부터 시작한 코리아오픈도 테니스를 좋아하는 저에겐 한국 시간에 맞춰 수준높은 랭커들의 게임을 계속 볼 수 있다는게 행복입니다.
특히 내일 부터 그 꿀잼이 더할 듯한데요. 화요일의 권순우, 정윤성이 맞붙은 한국내전이나 오늘 샤포발로프 단식 경기 정현, 권순우의 복식등이 있었는데 그것을 능가할 내일 센터코트 라인업이 화려합니다. 특히 지난주 레이버컵에 나선 3인(루드, 노리, 프리츠)의 한국 첫 게임도 있고 지난주 랭킹이 급락하며 100위권으로 추락한 권순우 선수가 8번시드 브룩스비 선수와 만납니다.

내일 센터코트 라인업
캐매론 노리 (랭킹 9위) vs 우치다 카이치 (랭킹 163위)
권순우 (랭킹 121위) vs 젠슨 브룩스비 (랭킹 46위)
테일러 프리츠(랭킹 12위) vs 맥킨지 맥도날드 (랭킹 83위)
캐스퍼 루드(랭킹 2위) vs 니콜라스 제리 (랭킹111위)

관전 포인트라면 아무래도 레이버컴에 나온선수들의 컨디션이겠는데요. 그나마  루드나 프리츠는 다행인게 레이버컵 마지막 대진이 이둘의 단식 매치였는데 월드팀이 승리를 확정하면서 취소 됐죠. 그로 인해 한 경기만 치루며 체력을 비축하긴 했는데 레이버컵이 워낙 경기 외적인 행사도 많아서 컨디션 조절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루드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못하면 나달한테 2위를 뺏기는지라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권순우 선수의 향후일정이 안타깝더군요. 개인적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아스타나 오픈을(이번대회 한시적으로 500대회 승격) 갔어야 한다고 보는데 도쿄로 간다고 합니다. 알카라즈가 아스타나 대회 나오니까 도쿄나 아스타나 도긴개긴이라 가까운데다 야외 하드코트인  도쿄로 신청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안타까운 점은 권순우 선수가 이 대회 다음으로 울산에서 전국체전에 나선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권순우 선수의 소속이 군청이라 출전하는건 알겠는데 중요한 시기에 포인트와 전혀 상관없는 전국체전이라니
10월 랭킹이 내년 호주 오픈까지 거의 이어져서 100위권 안으로 들어가야 예선을 안치루는데 선수 본인은 장기적으로 할거기 때문에 괜찮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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