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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도박혐의' 안지만·윤성환 경찰 조사받아

  • 향기난다
  • 조회 2613
  • 2016.06.26 12:05

 

 MT단독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아온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씨(33)와 윤성환씨(35)가 최근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6일 경찰과 스포츠계에 따르면 안씨 등은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해외 원정도박 혐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 등은 지난해 홍콩 마카오 한 호텔 '정킷방'(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 도박방)에서 불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해 말 마카오에서 4000만원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임창용씨(40)와 오승환씨(34) 등 2명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후 법원은 두 사람에게 단순도박죄의 최고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안씨와 윤씨는 이들과 함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았으나, 이번 2016년 KBO(한국프로야구) 시즌 시작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경찰의 수사가 늦어지면서 후속 징계도 없었고, 두 사람 모두 현재 삼성 라이온즈의 주축선수로 뛰고 있다. 임씨는 벌금형 처분 이후 삼성에서 방출돼 현재 기아 타이거즈에서 원정도박에 따른 징계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 중단 경위에 대해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수사의 핵심 인물인 브로커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도박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소환해야 하는 중요 참고인이 외국에서 안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계속될 경우 수사는 '참고인 중지' 결정으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의 힘인가??? 처벌없이 계속 경기에 나서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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