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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17년 만에 우승 주역' 마틴아담과 계약 해지 수순... '대체자' 야고 영입 마무리

  • 입으라이모비치
  • 조회 153
  • 2024.07.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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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36/0000088314

2022년 울산 현대의 기나긴 한을 풀어줬던 마틴 아담이 상호 해지로 팀을 떠난다는 소식입니다.
강원에서 야고 카리엘로를 데려오면서 외국인 선수 슬롯을 비워야 하던 상황인데, 결국 마틴 아담이 나가네요.
최근 유로 2024 헝가리 대표팀으로도 활약한 마틴 아담은 유럽 무대에서 다시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에게 있어 마틴 아담은 2022년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었습니다.
후반기 마크 코스타를 대신하여 영입된 뒤 15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후반기 레이스를 견인.
특히나 35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넣은 순간은 울산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순간일 것 같네요.

2023년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주민규가 팀에 합류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마지막까지도 불만 없이 팀을 위해 뛴 프로 의식이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잔여 시즌 연봉을 포기하고 나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러모로 울산 팬들에게는 고마운 선수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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