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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마켈 펄츠, 발목 부상! ... 잔여 서머리그 결장!

  • Chellcee
  • 조회 334
  • 2017.07.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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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깊은 한 숨을 내쉬어야 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마켈 펄츠(가드, 193cm, 86.2kg)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펄츠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서머리그 경기에서 3쿼터 왼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펄츠는 결국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을 준비하는 필라델피아에게도 큰 암운이 드리우는 듯 했다.

그러나 검진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이번 부상으로 왼쪽 발목 측부를 다친 그는 잔여 서머리그에서 결장하게 됐다. 진단 결과는 최소 1주에서 최대 2주 정도 결장이 유력하며,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펄츠가 크게 다치지 않으면서 필라델피아도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펄츠는 2017 드래프트를 통해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은 그는 유력한 1순위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3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필라델피아는 LA 레이커스로부터 건너올 예정인 2018 1라운드 티켓에 보조조항(from 2~5순위 보호)을 삽입해 보스턴 셀틱스로 보내면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다수 확보했던 드래프트 티켓을 활용해 지명순번을 끌어올리면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당초 3순위 지명권이 나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필라델피아는 3순위로 지명할 수 있는 최고의 신인을 지명한 후, 이적시장에서 포인트가드 영입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순위 지명권을 얻으면서 훨씬 더 유연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는 펄츠를 지명하면서 이를 한 번에 해갈했다. 이적시장에서 굳이 큰 돈을 쓸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신인계약을 통해 펄츠라는 드래프트 최대어를 영입하면서 백코트 전력을 다졌다. 큰 돈을 쓰지 않은 필라델피아는 결국 이적시장에서 J.J. 레딕(1년 2,300만 달러)을 붙잡으면서 백코트를 보다 더 튼튼하게 다졌다.

결국,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펄츠를 데려온 것이 필라델피아 재건사업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다음 시즌에 펄츠와 레딕의 백코트에 조엘 엠비드, 벤 시먼스, 로버트 커빙턴, 다리오 사리치 등으로 프런트코트를 꾸리게 됐다. 뿐만 아니라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과의 연장계약에도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당장의 전력보강은 물론이고 향후 기존 선수들과의 연장계약에 나설 여지도 마련한 만큼 이번 오프시즌 필라델피아의 계획은 120% 성공한 셈이 됐다. 그러나 서머리그 도중 펄츠가 다치면서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지만,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면서 필라델피아가 차질 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아 .. 가벼운 부상이라고 하지만 뭔가 불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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