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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자신의 키가 신발 신고 213cm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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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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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자신의 실제 신장을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듀랜트가 신발을 신고 잰 키가 7피트(213cm)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듀랜트는 그간 자신의 신장에 대해 여러 질문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 답답함을 토로하며 자신의 키를 드러냈다. 현재 프로필에 등록된 듀랜트의 신장은 206cm다. 그러나 신발을 벗고 잰 키는 6피트 10인치 3/4이며 209cm는 충분히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듀랜트의 신장은 데뷔 이후 줄곧 이슈가 됐다. 특히 지난 파이널에서는 압도적인 신장과 길이로 득점을 올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노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3점라인에서 단 두 걸음만으로 사뿐하게 레이업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하물며 케빈 러브(클리블랜드)보다도 큰 키를 자랑하기도 했다.

NBA에서는 신발을 신고 잰 키가 프로필에 등록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듀랜트는 케빈 가넷과 마찬가지로 실제 신장보다 작은 키가 프로필이 등록된 경우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처럼 데뷔 이후 키가 조금 더 컸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제임스와 듀랜트 모두 이전부터 키가 좀 더 컸던 것으로 추측된다.

더군다나 듀랜트는 단순하게 키만 큰 것이 아인다. 압도적인 팔길이를 통해 수비와 리바운드에 나서며 공격도 시도한다. 웬만한 센터보다 큰 신장을 갖추고 있는 그는 누구보다 빠른 움직임으로 드리블에 나서고 있는 스몰포워드라는 점이 더 놀랍다. 이만하면 덕 노비츠키(댈러스)보다 더한 미스매치 브레이커라 봐야 한다.

이미 듀랜트는 지난 2016년 여름에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 소집 때 찍은 사진으로 키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미국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과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보다 키가 큰 것으로 나왔다. 커즌스의 프로필 신장은 6피트 11인치였다. 그러나 정작 듀랜트가 커즌스보다 키가 더 큰 것으로 보였다.

결국 듀랜트는 NBA를 호령하는 내로라하는 센터들보다 큰 선수임이 밝혀졌다. 하물며 이 선수가 주로 스몰포워드를 소화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 삼아 파워포워드를 커버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듀랜트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드러나는 대목이다. 거기에 압도적인 슛터치와 함께 대단한 농구실력을 갖고 있는 그는 줄곧 리그 최고 선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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