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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가솔의 계약, 3년차 670만 달러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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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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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파우 가솔(센터, 213cm, 113.4kg) 계약 내용이 알려졌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 샌안토니오에 잔류한 가솔의 계약이 부분보장이라 전했다. 가솔은 이번에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3년 4,8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1,600만 달러의 계약으로 불혹을 앞두고 있는 센터치고는 상당한 계약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인 2019-2020 시즌에는 670만 달러만 보장된다.

가솔은 지난 여름에 샌안토니오와 2년 약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었고, 가솔은 지난 시즌 후 옵션을 사용했다. 이는 샌안토니오와 장기계약을 맺기 위한 방편으로 알려졌으며, 가솔이 몸값을 줄일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샌안토니오는 오히려 더 큰 계약을 가솔에게 안겼다.

가솔이 이번에 3년 계약을 맺으면서, 샌안토니오 생활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마지막 해에 부분보장 조건이 삽입된 만큼 빠르면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그간 누볐던 코트와 작별을 고할 가능성도 생겼다. 그러나 아직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계약기간을 다 채울지도 주목된다.

다만 샌안토니오 입장에서는 30대 후반의 백전노장센터에게 이와 같은 계약을 안긴 것은 다소 위험해 보였다. 가솔이 여전히 준수한 기량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언제 노쇠화와 마주할지 모르는 만큼 다소 위험한 계약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가솔의 3년차 계약은 67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 들어가면서 위험요소를 줄였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의 샐러리캡은 충분하다. 샐러리캡 상한선(약 9,900만 달러)을 넘기긴 했지만, 사치세선을 넘기지 않았다. 현재까지 가솔의 계약을 포함해 약 1억 달러가 갓 넘는 지출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 샌안토니오는 사치세를 납부할 필요는 없다.

가솔은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에서 64경기에 나서 평균 25.4분을 소화하며 12.4점(.502 .538 .707) 7.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샌안토니오에 합류한지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팀에 잘 녹아들면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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