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예선까진 신나는 명장놀이 가능하죠. 상대가 허접하니까.
하지만 지금부터 진짜 아시아의 강호와 복병들이 나옵니다. 장난칠 시간 없어요.
그리고 대표팀과 수원 두 팀이 왜 전반은 잘 하다가 후반에 상대팀극장을 개봉하는가..... 그 원인도 똑같습니다.
누구라고 콕 찝어서 말은 안하겠는데, 팀플레이 안하는 탐욕쟁이 잘라내야 합니다.
골을 먹었으니까 수비수 잘못? 키퍼 잘못? 아닙니다.
자기 자리 안지키고 딴짓하는 놈이 있고, 나머지 선수들이 그 빈구멍 메워주다가 후반에 퍼지는 겁니다.
상대가 중국이니까 2골밖에 안먹은 거지, 월드컵 본선 레벨 팀이었다면 너끈히 다섯골 이상 탈탈탈 털렸을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