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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우즈벡에게 통곡의 벽이었다.

  • 마빈박사
  • 조회 912
  • 2017.09.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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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는 졸전임에는 분명하지만 김민재가 없었다면 골은 모르지만 돌파 당해서 위기를 많이 맞았을 듯. 

고요한이나 김민우가 좌우로 올라가 공격에서 끊겼을 때 김민재가 대부분 커버하는 모습이 우즈벡에겐 통곡의 벽이었을 듯. 

후반 막판에는 김민재한테 붙지 않으려고 볼 쳐놓고 돌파하려 했는데 김민재 피지컬에 완전히 눌리는 모습.

정말 오랜만에 대형 수비수가 나왔네요...

제발 돈 많이 준다고 중국에 가지 않고... 전북에 남아주길.

유럽진출이 힘들면 일본상위레벨팀에서 뛰기길...

그리고 염기훈 이동국 들어오니 그래도 슈팅이 나오더군요. 

염기훈은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동국에게 빠른 움직임을 바랄 나이가 아니라서 아쉽긴 했지만 
마지막 슈팅 찬스를 만드는 모습은 역시 골을 많이 넣었던 공격수의 움직임이었네요. 공간 찾아가는 것이 역시 레벨이 다르긴 했음.
공격수는 그래야 함. 물론 우즈벡은 레벨이 낮고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교체투입되었지만 공격라인 움직임은 확실히 그 유럽선수 황머시기 보다는 나았음. 

K리거 들어오기 전에는 공간 만들지 않고 오로지 중앙에 공 가져다 주는 것에 그쳤는데 염기훈 이동국이 들어오고 한국축구 장점을 살리는 
공격을 보아서 좋았던 경기였네요. 

솔직히 말하면 한국은 월드컵 진출 자격이 없는 경기력이었지만 남은 기간에 신태용 감독이 잘 만들어 주길.. 그래도 확실히 수비라인은 안정감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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