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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남자의 눈물’ 손흥민에게 호날두의 향기가

  • 곰시누
  • 조회 637
  • 국내기사
  • 2016.09.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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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JPG [데일리안] ‘남자의 눈물’ 손흥민에게 호날두의 향기가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19&aid=0002147348


한국대표팀은 점점 ‘손흥민의 팀’으로 변하고 있다. 손흥민을 위한, 손흥민에 의해 팀 전술이 맞춰지고 있다. 손흥민은 2015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했다. 위기 때마다 한방씩 터트리며 슈틸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이는 마치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보는 듯하다. 호날두도 대표팀에서 모든 프리킥을 전담한다. 또한 위기 때마다 결승골을 넣으며 탤런트 기질을 뽐냈다.

물론 호날두는 시련도 많았다. 유로 2004부터 줄곧 메이저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상대는 ‘호날두만 막으면 된다’며 집중 견제했다. 여기에 국민적 기대와 언론의 주목으로 호날두는 부담을 안은 채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나이가 먹을수록 성숙해져갔다. 국민의 관심은 부담이 아닌 애정이자 축복이었다. 또한 급할수록 돌아갔다.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떨쳐내고 동료를 이용했다. 개인플레이를 줄이고 패스와 공간 활용으로 압박을 이겨냈다. 축구에 눈을 뜬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손흥민도 호날두의 향기가 물씬 난다. 플레이 스타일과 강한 승부욕, 남자의 눈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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