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몬텔라 '밀란은 나같은 분노가 더 필요해.'

AC 밀란은 최근 두 경기에서 3명의 선수가 퇴장당했으며, 몬텔라는 팀이 공격성을 잘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C 밀란의 감독 빈첸초 몬텔라는 이 번 시즌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의 선수들이 좀 더 분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번의 챔스 우승을 뒤로 하고, AC 밀란은 토리노와의 개막전을 승리했으나, 2라운드인 나폴리 전은 패배를 맛봤다.

그리고 AC 밀란은 최근 두 경기동안 3장의 레드 카드를 받았으며, 몬텔라는 경기에서 공격성을 잘 컨트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몬텔라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츠에 "우리가 노력하는 방식에 만족하지만, 중요한 몇 가지가 빠진 것 같다. 결과를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에겐 분노가 부족하며, 모든 선수는 분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고 밝혔다.

몬텔라는 "상대팀이나 라이벌 팀같은 다른 누군가에게 복수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뛰려고 해도, 룰은 지키면서 뛰어야 한다. 이게 선수들이나 모두가 훈련해야 하는 분노의 방식이다." 라고 말했다.

몬텔라는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감독의 할 일이며, 이적 시장에서의 지지부진함 때문에 나오는 언론의 부정적인 뉴스에서 주의를 돌릴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몬텔라는 "언론사에 이적 시장 관련해서 모든 분석을 받아볼 수 있겠냐고 문의해본 적이 있다." 라고 밝혔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사람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이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되면 좋겠다. 우리 팀은 하나가 되어, 지난 날들 보다 훨씬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리라 확신한다." 라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를로스 바카는 나폴리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몬텔라 감독은 바카에 대해 "바카는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 골잡이다. 우리는 그의 특성을 잘 살려 줘야 한다. 나폴리를 상대로 중앙 공격수를 운운용하기는 어려웠는데, 나폴리의 수비를 뚫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렇지만 바카는 팀을 잘 이끌고 있고, 음바예 니앙이나 수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바카는 언제나 팀에 이로운 선수이다." 라고 덧붙였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6/serie-a/2016/09/03/27157372/montella-milan-need-more-anger-like-i-had?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