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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캐치볼 정상 소화...감독은 "로키스 원정 등판 목표"

  • 피안도
  • 조회 546
  • 2017.09.26 09:30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류현진이 빠른 속도로 회복중이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외야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이틀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타구에 왼팔뚝을 맞은 뒤 처음으로 공개된 캐치볼이었다.

구단 트레이너와 짝을 이룬 류현진은 90~120피트 거리에서 캐치볼을 문제없이 소화했다. 타구에 맞은 팔도 멍자국이 모두 사라진 모습이었다.

이 장면을 지켜봤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주 좋았다. 붓기도 사라졌다"며 류현진의 상태가 호전됐음을 알렸다.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로버츠는 "목표는 로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것"이라며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9월 30일~10월 2일)에 그를 마운드에 올리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3일중 어느 날짜에 등판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전에 넘어야 할 단계가 있다. 로버츠는 "이틀 정도 뒤에 불펜 투구를 소화할 것이다. 이 투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음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원래 정상적인 등판 루틴에서는 불펜 투구를 소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에는 타박상을 입은 왼팔의 상태를 봐야하기 때문에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실제 투구를 하는 강도에서도 팔에 문제가 없는지를 체크하기 위함이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 후 가진 인터뷰에서 "빨리 치료하고 준비해서 마운드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며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즌 24경기(선발 23경기)에서 124 2/3이닝을 던지며 5승 8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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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도 사라졌고 캐치볼한걸 보니 크게 문제는 없는거 같네요

포스트시즌 못나가는 팀이면

부상당한 상황에서 시즌 마무리 시켰을 수도 있는데

보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마지막 콜로라도 3연전에 등판시켜서

이것저것 체크하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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