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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선발로 못 나오는 이승우 딜레마, 결국 숙제는 체력

  • 시훈아빠
  • 조회 695
  • 국내기사
  • 2017.10.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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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humb.phinf.naver.net-8.jpeg [SPO 이슈] 선발로 못 나오는 이승우 딜레마, 결국 숙제는 체력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승우(19, 엘라스베로나)의 소속팀 내 현실적 입지는 여섯 번째 공격수다. 주장 잠파올로 파치니, 10번 알레시오 체르치는 부상이 없다면 주전이다. 유벤투스에서 임대한 모아세 켄, AS로마에서 임대한 다니엘레 베르데도 이승우와 내부 경쟁에서 앞서 있다. 여기에 측면 공격수로 올려 쓸 수 있는 마티아 발로티, 측면 공격수가 본래 포지션인 모하메드 파레스의 존재까지 감안하면 이승우에게 돌아올 수 있는 기회는 세 번째 교체 선수 정도다. 


이승우는 쉽지 않은 경쟁 속에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렸다. 지난 9월 24일 라치오를 상대로 치렀던 세리에A 데뷔전 당시 후반 26분 투입과 함께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며 활기를 불어 넣었다. 0-3으로 뒤져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했다. 홈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다시 기회가 오기까지 한 달 여 시간이 걸렸다.


(중략)

그렇다고 이승우가 선발 선수로 나서기도 어렵다. 이승우 투입 시점에 베로나 선수들이 기진맥진한 이유는 상대 공세를 버텨내는 과정의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후반 중반에 투입되고도 몸과 몸이 경합하는 상황에서 상대를 확실히 저지하지 못했다. 적극적으로 달라 붙지만, 완력에서 이기기는 아직 버겁다. 


잔류가 목표인 승격팀 베로나는 전방 수비가 중요한 팀이다. 앞에서 많이 뛰면서 상대 공격과 부딪혀야 한다. 그러면서 역습에 나서고, 또 다시 빠르게 수비로 돌아와야 한다. 이 플레이를 수행하기에 이승우의 피지컬은 부족하다. 선발 출전할 경우 체력적으로 쌩쌩한 상대 팀 수비를 공략해야 하고, 더불어 더 많이 뛰면서 수비도 해야 한다.

(후략)


원문: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0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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