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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커킹] 분데스리가 비디오 판정이 도마 위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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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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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861013528.jpg [싸커킹] 분데스리가 비디오 판정이 도마 위에 오르다.


10월 28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샬케 대 볼프스부르크 경기가 독일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의 일요일 판에 의하면 이 시합에서 VAR의 부자연스러운 개입이 있었으며 결과가 조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장면은 42분, 샬케가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이다. 경기장에 있던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넘어갔으나 직후에 VAR신호가 보내졌다.


그러나 이 신호는 VAR담당자가 아닌, 판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은 헬무트 크루크 씨에 의해 직접 개입된 것이라 '빌트'는 보도했다. 더욱 부자연스러운 것은 이 장면을 확인하고자 하던 주심은 영상을 시청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85분에는 샬케 문전에서 티로 케라의 핸드볼 장면이 있었으나 심판은 이를 놓쳤다. 시합 후에 케라가 "페널티킥을 허용하더라도 할 말 없었을 상황이였다."고 인정할 만큼 명확한 핸드볼이었기에 VAR의 개입이 없었던 것이 부자연스럽다는 지적도 있다.


샬케의 단장 크리스티안 하이델 씨도 "유감스럽게도 명확한 페널티킥 상황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다른 시합에서는 우리들도 불리한 판정을 당한 바 있다. 그런 점도 명확히 말해두고 싶다." 고 코멘트했다.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는 스타디움의 주차장에 비디오설비가 갖추어진 대형 차량 안에서 비디오 판정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쾰른에 비디오 판정용 시설을 갖추고 모든 시합을 그곳에서 총괄하고 있다.(미국 메이져리그 야구도 이런 방식)

이런 시스템의 도입을 주도한 것이 VAR 총괄담당자인 크리크 씨이다. 최종결정권을 경기장 안의 주심이 아닌 VAR이 쥐도록 설계하고 연맹 내에서 VAR부문의 영향력을 넓히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내부 목소리도 보도되고 있다.


겔젠키르헨 출신인 크루크 씨가 고향인 샬케에게 유리하도록 행동했다 라고 보기엔 너무 지나친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혼란의 원인이 불투명한 것 또한 의혹증폭의 한 원인이 된 것 또한 사실이다. 현재 감독들이나 각 클럽의 책임자들도 "VAR 사용의 기준을 모르겠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 A매치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분데스리가는 일시 휴식기를 갖는다. 2주 후 재개 시까지 독일 축구협회의 명확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http://www.soccer-king.jp/news/world/ger/20171106/665408.html?cx_top=newarr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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