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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훌륭한 업적들, 지금 은퇴해도 여한이 없다"

  • 불타는마을
  • 조회 583
  • 2018.02.27 03:54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면서 이뤄온 성과에 스스로 합격점을 부여했다. 지금 은퇴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이다.

호날두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꽤 오랜 기간 발롱도르를 양분해왔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각종 진기록을 세웠다.

'기록 메이커'다운 행보는 최근에도 계속됐다. 레알에서 UCL 100골 고지를 넘어서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한 팀에서 100골 고지를 넘어선 건 유일한 선수가 됐고, 라 리가에서도 최단 경기 300골 달성(285경기), 최다 해트트릭(33회) 등 굵직굵직한 업적을 세웠다.

호날두는 26일 유투브 채널 'Desimpedidos'를 통해 "나는 더 이상 꿈꿀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나도 이정도로 훌륭한 업적을 달성할 줄은 몰랐다"면서 "물론 나에게 우승을 또 원하는지 묻는다면, 당연히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선수 생활을 마친다고 해도 후회가 없다. 충분히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무려 5회나 수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스포르팅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때부터 '나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뛸 수 있다. 발롱도르도 수상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그러나 5번이나 수상하게 될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며 스스로에게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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