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SPN]클롭 : 만약 우리팀이 버스축구를 계속했다간 리버풀 서포터들한테 쫒겨날지도 몰라

http://www.espn.co.uk/football/liverpool/story/3403836/liverpool-fans-would-whistle-us-out-of-stadium-for-parking-bus-klopp?ex_cid=fw_affid68

 클롭은 만약 그의 팀이 안티풋볼(소위 말하는 버스축구)를 계속해서 한다면 서포터들이 선수들을 경기장 밖으로 보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 그가 선보이는 재미있는 축구로 6년 무관의 종지부를 찍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올시즌 전경기에서 103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탑4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클롭은 리버풀이 2012년에 마지막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가 보여주는 멋진축구로 이 역사를 다시 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멋진 퍼포먼스와 트로피를 들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우린 꽤 오랜시간 무관에 머무르고 있죠.'

 '그렇다고 우리가 홈에서 계속 버스축구를 한다면 서포터들은 그들이 좋아하고 보고 싶어하는 축구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팀 선수들을 경기장 밖으로 내몰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린 어떠한 트로피를 들 수 없겠지요.'

 '그래서 우린 다른 방법으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굉장히 역동적인 축구요. 우리가 경기를 하면 굉장히 흥분할 수 있는 그런 축구 말입니다. 그게 우리의 유일한 방법이죠.'

 '전 시티의 선전이 보기 좋습니다. 그들의 축구는 어쩌면 한단계 위 수준의 축구입니다. 크로스바 혹은 골 포스트의 도움을 받아서 어떻게 어떻게 경기를 해나가면서 1-0 승리를 챙기는게 아니거든요. 아마 올해 그들은 우승을 차지할 겁니다.'

 '이것이 성공을 위한 하나의 길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이러한 축구로 사람들을 설득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16강 1차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8강진출이 유력한 챔스는 리버풀이 이번시즌 트로피를 들 수 있는 마지막 희망입니다.

 '우리가 지난 2년 반 동안 어떠한 트로피를 들지 못한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린 2번의 결승에 올랐었고 그 역시도 결코 평가절하 받아선 안됩니다. 지난 20년간 이 클럽은 나빠지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가 관여했던 문제가 아니였죠.'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까? 우린 모르죠. 굳이 제가 우리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필요가 없어요. 전 그러한 세간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거든요.'

 '우린 정말이지 좋은 순간에 있습니다. 알죠 완벽한 순간은 아니라는걸요. 그러나 분명 좋은 순간임은 확실해요. 그러니 지켜봐 주세요.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경기에서 승리하면 주위에 평가가 어떻게 바뀌는지 지켜볼 겁니다.'

출처 - 더콥스 the big club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