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87802
대상은 가레스 베일. 2013년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유니폼으로 바꿔 입을 때만 해도 창창했다. 구단 통산 열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톡톡히 일조했다.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BBC 트리오'를 결성했다는 극찬이 따랐다.
하지만 그 빛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두 차례 더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부상 탓에 온전히 뛴 적이 거의 없다. 폭발력을 살려야 하는 특유의 스타일도 부담이 됐다.
'마르카'에 따르면 카카는 "베일이 겪는 현 상황을 이해한다"라면서 "하지만 베일은 챔피언스리그를 세 번이나 우승하지 않았느냐. 난 그러지 못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