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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화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 물구나무
  • 조회 520
  • 2018.03.2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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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 잘 갔다고 생각함.
아무리 선비인 척을 할래도 까지 않을 수 없는 선수임.
이 사람은 진짜, 뇌범모 뇌범모 소리 듣는 것도 다 이유 있는 거 아실 텐데...
그래도 참았는데  제가 정말 이 친구는 포수는 안되겠다 싶었던 것은...

공 날아오면 눈을 질끈 감음.
공 튀어서 몸에 맞으면 아프다는 거 알고 반사적인 행동인 거 아는데...
문제는 '타격'할 때에도 눈을 질끈 감는다는 거임.
때로는 슬라이딩 할 때도 감음.
한화 포수가 약한 이유가 여기 있음. 이 선수가 주전을 할 정도였으니까.
나는 이 사람 계속 트레이드 되기만을 바랐음.

해설자들이 매번 칭찬하면 이런 말을 함, 정*모 선수는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라고.
그러면 차라리 몸을 만들어서 트레이너 쪽으로 일찌감치 파는게 이 사람 전체 커리어에 도움되었을 것 같음.

트레이드 되고 나서 이렇게 욕 해서 미안하긴 한데, 이거 못 고치면 정말 야구 팬들 모두에게 '못 하는 선수 베스트'를 뽑을 때 마다 이름이 등장할거임.

눈 질끈 감는거, 아파서 그러는거야 어쩔 수 없어도 타격 임팩트 순간 눈 감는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야구 하는 거.

그리고  한화 팬이면 NC에 미안해야 함, 정말 미안해야 함.

달감독 매직을 기대해 봄.
근데, 솔직히...
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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