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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서 온 K리그 골리앗 말컹… "월드컵보다 커리가 더 좋아"

  • 호날두
  • 조회 478
  • 국내기사
  • 2018.03.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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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온 K리그 골리앗 말컹… "월드컵보다 커리가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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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때부터 감독님이 저를 붙잡고 1~2시간씩 특별 과외를 했어요. 공을 찰 때 발의 어느 부분으로 차야 하는지, 어떤 타이밍에 슛하면 골키퍼가 움직이지 못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프로페소르 얘기대로 하니까 축구가 늘었어요."

축구의 천국 브라질 출신인데 김 감독이 다시 가르쳐야 했던 이유가 있다. 말컹은 17세 때 처음 제대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전엔 지역 유소년 농구클럽 감독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6년 동안 농구코트를 누볐다. 그러다 열일곱 살 때 "친선 경기에 사람이 부족하다"던 동네 친구 말에 축구경기에 나갔다가 덜컥 지역 구단 스카우트 눈에 띄었다. 100헤알(약 3만2000원)을 월급으로 준다고 해 농구를 포기하고 축구선수가 됐다. "아버지와 이혼하고 하루에 16시간씩 일하시는 어머니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그전까지 그는 어머니 대신 여덟 살 밑 남동생을 밥 먹여 학교에 보내는 일을 도맡아 했다. 하루에 신문 1500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도 했다. 말컹은 "이 얘기를 더 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더 이상 얘기를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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