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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 호나우두: 바르셀로나를 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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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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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 호나우두: 바르셀로나를 믿지 못했다


호나우두는 자신의 인테르 이적 비화에 대해 '바르셀로나의 이사진들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1997년 인테르에 합류했고, 두 번의 심각한 무릎 부상 때문에 거의 두 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는 했지만 5년 동안 밀라노에 몸담으며 99경기에서 59골을 집어넣었다.


인테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면서 호나우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대해서 협상하고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이사진들을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떠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인테르가 곧장 접근해왔는데, 이는 정말 대단한 도전이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 리그는 세계 최고의 무대였고 동시에 가장 어렵기도 했습니다. 제가 내릴수 있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했죠."


"데뷔 무대요? 정말 긴장하고 흥분했습니다. 정말이지 아름다웠어요. 관중들로 가득 찬 산 시로는 저를 감상에 젖게 만들었습니다. 데뷔전 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보냈던 매일매일이 그랬어요."


"저와 인테르 사이의 위대한 러브 스토리라고 할 수 있죠. 그들 덕분에 저는 'Il Fenomeno'가 되었고, 평생토록 인테르에 감사할 겁니다."


"저와 함께 울고 웃었던 모든 인테리스티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호나우두의 최고의 골 중 하나는 1997-98시즌 UEFA 컵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전에서 나왔다.


"정말 추운 날이었어요. 영하 18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경기장은 눈으로 덮여있었고, 눈을 치우기 위해서 경기가 두 시간이나 연기되었죠"


"큰 경기답게, 공격적인 팬들과 살벌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결과물이 필요했고, 저는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죠. 하지만 팀 전체가 정말 잘했습니다."




http://www.football-italia.net/119543/ronaldo-%E2%80%98didn%E2%80%99t-trust-barcelona%E2%8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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