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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 아르센 벵거 최고의 순간 11선 -올드트래포드부터 화이트하트레인까지-

  • 레종1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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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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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ootball.london/arsenal-fc/news/arsene-wenger-leave-arsenal-news-14554710


- 1998년 올드 트래포드


이 날은 영국 축구의 지배자이던 맨유를 꺾고 아르센 벵거의 이름을 알린 순간이다.


벵거의 새로운 지도하에 리그 타이틀을 향해 달리던 아스날은 1998년 3월 1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꺾으며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물론 이것은 후반전 마크 오베르마스의 대활약 덕분이다. 이 승리는 아스날의 모멘텀을 만들어줬으며 벵거 밑에서 첫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 1998년 하이버리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승리로 꿈에 다가선 아스날은 하이버리에서의 에버튼전으로 그 꿈의 실현을 확정지었다.


아스날은 승점 3점을 획득할시 우승이 확정된다는 사실을 알고 경기에 임했으며, 4:0으로 상대를 완파했따.


이 경기는 아르센 벵거 하 아스날의 경기력을 요약해서 보여줬다. 


전혀 긴장감이 없었으며, 그들은 그저 앞으로 나가 감각적인 공격을 했으며 아름다운 하이버리의 햇살 아래 리그 타이틀을 가져왔다.




- 웸블리에서의 승리, 더블


리그 타이틀을 따낸 몇 주 후, 벵거는 더블을 달성하며 또다시 날아올랐다.


뉴캐슬을 2:0으로 꺾으며 벵거는 자신의 첫 풀타임 시즌을 더블로 마무리 한 것이다.


이것은 처음 영국축구에 진입한 남자로서는 엄청난 성과였다.




- 2002년 올드 트래포드 


98년 우승 이후 아스날은 다시 한 번 리그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해 4년을 넘게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그 기간이 지나자, 그들의 센세이셔널한 축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1:0 승리를 가져왔고 벵거는 두번째 리그 트로피를 들었다.


벵거는 다시 한번, 매우 드라마틱한 방식으로 영국에서 퍼거슨을 꺾었다


또한 이 승리를 통해 그들은 다시 한 번 더블을 달성했다.





-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우승을 확정짓다


GettyImages-461393877.jpg [풋볼 런던] 아르센 벵거 최고의 순간 11선 -올드트래포드부터 화이트하트레인까지-

이보다 더 나은 순간이 있을까? 토트넘의 홈 구장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3/04 시즌은 리그에서 우승했다는 사실 뿐 아니라 챔피언을 확정지은 장소가 화이트 하트레인이었다는 점에서 더 좋았다.


원정에 응원하러 온 관객이 뒤에서 'ARSENE KWONS'라는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있고 그 앞에 벵거가 두 팔을 번쩍 치켜드는 장면은 벵거의 상징적인 장면이다.




- 무패 우승 달성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몇 주 후, 아스날은 하이버리에서 레스터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따.


2:1 승리는 벵거가 한시즌 리그 내내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무패 우승'이라는 전설이 탄생한 것이다.


벵거는 1년쯤 전 리그 무패를 달성할 수 있다는 예상을 했다가 라이벌 팀들과 언론에게 조롱을 당했다.


그러나 2004년 5월 14일, 벵거는 해냈다. 38전 26승 12무 0패.





- 3:1에서 5:2 역전, 무패 행진은 42에서 끝나지 않았다


2004년 8월 22일, 아스날은 미들즈브러를 격파하며 노팅엄의 해묵은 25년의 무패행진 기록을 깼다.


그들의 승리는 그야말로 '벵거 스타일'이었다. 전반에는 3:1로 뒤졌으나, 후반전엔 센세이션한 로켓같은 모습으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호세 레예스의 골 셀레브레이션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다.





- 2006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질주


비록 마지막 순간에 꺠졌지만, 이 해 아스날은 벵거에게 있어서도 상징이 될만한 순간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비에이라를 대체할 수 있을거라 믿었던 세스크와 함꼐 유벤투스를 격파했다.




그리고 4강 비야레알을 마침내 꺾은 후 종료 휘슬이 불렸을때 보여주던 포효. 이를 통해 그들은 파리로 갈 수 있었다.




- 아르샤비이이이이이이이이인!


2006년 에미레이츠로의 이사는 아스날에게 그들의 베스트 선수들을 팔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하게 만들었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아스날은 유망주를 발굴하고 그들을 키워내는 벵거의 재능에 철저하게 의존해야 했다.


그리고 2011년, 아스날의 어린 선수들은 새로운 경기장으로 옮긴 이래 최고의 순간을 보여주었다 -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결승골로 당시 세계 최강의 팀이던 바르싸에게 역전승을 거둔 것 말이다.


(그러나 2차전은 다른 의미로 역대급 장면을... - 번역자 주)





- 마침내 무관의 세월이 끝나다


2014년 5월 웸블리에서 헐을 상대하기까지 아스날은 9년 무관의 세월을 보냈다.


압박은 강했고, 헐시티를 상대로 2:0으로 뒤질때까지만 해도 이 입박이 벵거의 팀을 잠식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 놀라운 카운터 펀치가 날아갔으며 연장전 끝에 아론 램지의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것은 아스날의 오랜 갈망을 해결했으며 벵거는 덕분에 3년 재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 FA컵 7번째 우승을 달성하다


2014년의 상황과 유사하게, 아스날은 리그의 형편없는 결과로 인한 압박 속에 첼시와 FA컵 결승전을 치뤘다.


당시 리그 우승팀 첼시는 굉장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었으나, 아스날은 놀라운 경기를 펼쳤으며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2:1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14-17 4년중 3년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벵거는 역사상 처음으로 FA컵 7회 우승을 달성한 감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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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어보면 한때 퍼거슨이랑 벵거 라이벌리가 얼마나 심했을지 느껴질듯 ㅋㅋ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해축팬들이 본격적으로 생긴 시기에 벵스날이 무관 행진을 시작한건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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