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운한 포그바, "나만 골-도움으로 평가받는다"

포그바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신은 다른 미드필더와 달리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나는 다르게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것이 아주 재밌다. 나는 골과 도움으로만 평가를 받는다. 미드필더로 보여주는 모습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내가 빼어난 경기를 펼쳐도 골과 도움이 없다면 그저 평범한 경기로 치부된다. 그러나 다른 누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그는 아마도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될 것" 

올 시즌 드러났듯이 포그바는 맨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포그바가 활약하면 맨유의 승리로 이어지고 침묵하면 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욱 포그바에게 공격포인트를 바라는 분위기다. 올 시즌 올린 6골 11도움보다 더 바라는 이유기도 하다.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이런 평가가 나를 오히려 발전시키는 부분. 미드필더 역할을 하면서도 골과 도움을 올리기 위해 애를 쓰게 된다. 내가 팀을 도울 수 있다면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여기에 공격포인트가 더해지면 더 좋은 일"이라고 웃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