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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환상적인 '오프 더 볼', 호날두가 세계 최고

  • 꽃월
  • 조회 706
  • 국내기사
  • 2018.05.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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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3).jpeg [인터풋볼] 환상적인 '오프 더 볼', 호날두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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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공이 없을 때도 세계 최고의 선수다." 유럽 현지에서 호날두를 평가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캄프 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경기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경기 내내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지며 퇴장자도 발생했다. 그만큼 치열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역시 '소문난 잔치' 엘 클라시코는 먹을 것도 많았다.

신들의 전쟁도 주목받았다.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는 달랐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한 골 씩 주고받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호날두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호날두는 전반 14분 크로스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것을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엘 클라시코 18호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레전드 디 스테파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후반전엔 메시가 엘 클라시코의 역사를 새로 썼다. 메시는 후반 7분 수아레즈의 패스를 받고 침착하게 수비진을 흔든 뒤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호날두의 활약상이다. 이날 호날두는 왼쪽 측면에서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정교한 패싱력, 인상적인 연계 플레이, 날카로운 침투 등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사실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은 것에 있어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오프 더 볼 움직임이다. 동료들이 호날두에게 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호날두는 동료들이 공을 줄 수밖에 없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호날두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은 뛰어나고, 이것이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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