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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징계 해제' 정몽준, "낡은 FIFA에 고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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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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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152858819jkye.jpg [스포탈코리아] '징계 해제' 정몽준, "낡은 FIFA에 고통 받았다"

FIFA 윤리위원회는 2015년 10월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 담합을 했고, 한국 월드컵 유치를 위해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정몽준 전 부회장에게 1심에서 자격정지 6년의 징계를 내렸다.

1심 판결 이후, 정 전 부회장은 즉시 항소를 이어갔고 FIFA 소청위원회으로부터 활동 정지 기간을 5년으로 감면 받았다. 정몽준 전 부회장은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해 4월 CAS에 정식 제소했다. CAS는 정 전 부회장의 정지 기간을 1년 3개월로 판결했다.

정몽준 전 부회장의 징계는 지난해 1월 종료됐다. 징계 해제 이후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직을 회복한 그는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복귀했다. 한국-스웨덴전에 참관해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20여분간 환담을 나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21일 협회는 "나의 FIFA 투쟁 기록"이라는 정몽준 전 부회장의 입장을 전했다. 정 전 부회장은 협회를 통해 "지난 4년 간 FIFA를 상대로 지리한 법정투쟁을 벌였고, 금년 2월에 CAS 판결을 받았다. 이것이 그 동안 축구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다. 결코 특정인물을 비방할 목적이 아니며 사실만을 전달하기 위해서 긴 글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정몽준 전 부회장은 4년 동안 FIFA와 법정 공방 과정을 상세히 서술했다. 끝으로 "낡은 FIFA 때문에 고통 받았다. 그러나 FIFA에 대한 존경과 애정은 변하지 않는다. 고통의 기억을 뒤로 접어두려 한다. CAS가 진술을 밝혀낸 것에 함께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62115290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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