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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전설' 박지성-이영표의 직언, "변화 없으면 4년 후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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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사
  • 2018.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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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amatch/news/read.nhn?oid=413&aid=0000068239


이영표는 "우리는 원인에서 문제를 찾아야 하는데 매번 현상에서 찾는다. 매번 월드컵 마다 팬들이 즐거워야 하는데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 저를 비롯한 축구 인들의 책임이다. 팬들은 월드컵을 즐길 권리가 있고, 좋은 축구를 즐겨야 한다. 문제는 결국 축구인들에게 있고, 좋은 경기력의 책임은 선수들에게 있다"며 팬들이 좋지 못한 경기력에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이영표는 "월드컵이 끝나면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본질적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누구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잘하기 위한 토론이 필요하다. 탁상 행정이라면 거절한다. 보여주기 식은 아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팬들이 직접 많이 오시지는 않았다. 결국 이것도 축구인들의 책임이고,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한국 축구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월드컵 이후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성도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박지성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다만 오늘의 결과가 지금 대한민국 축구의 현실인 것이다. 이제 한국 축구는 '보여주기 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인프라와 노력을 점검해보고, 시스템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4년 후에도 이러한 패배는 거듭될 것이다"고 일침을 가하는 한편, "선배로서 나 또한 책임감을 느끼고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0000068239_001_20180624121831440.jpg [인터풋볼] '전설' 박지성-이영표의 직언, "변화 없으면 4년 후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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