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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아킨페프 선방쇼' 러시아, 승부차기서 스페인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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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사
  • 2018.07.0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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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jpg [스포츠서울]'아킨페프 선방쇼' 러시아, 승부차기서 스페인 꺾고 8강 진출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러시아가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러시아와 스페인은 1일(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펼쳤다. 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아르템 주바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알렉산드르 사메도프, 유리 지르코프, 알렉산드르 골로빈, 표도르 쿠드리야쇼프, 로만 조브닌, 달레르 쿠쟈에프,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일리야 쿠테포프, 마리오 페르난데스, 이고르 아킨페프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의 스페인은 디에고 코스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이스코, 다비드 실바, 마르코 아센시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서 코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호흡을 맞췄고, 4백 수비는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라모스, 제라르드 피케, 나초 페르난데스가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4-2-3-1 포메이션이다. 

이날 러시아는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스페인을 상대로 수비에 중점을 둔 전술을 들고 나왔다. 5백을 들고나와 수비를 강화한 러시아는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체리셰프를 벤치에 앉히고 주바를 선발로 내세워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단순하지만 효과는 충분했다. 스페인 수비진은 주바의 높이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수비에 중점을 둔 만큼 경기의 주도권은 스페인이 가져간 채 공격을 이어갔다.

첫 골은 스페인에게서 나왔다. 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라모스와 경합하면서 넘어진 러시아 수비 이그나셰비치의 뒷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수비에 신경쓰느라 날아오는 공을 신경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득점 이후에도 스페인이 주도권을 갖고 공격하고 러시아가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개가 이어졌다. 간간히 역습을 전개한 러시아는 스페인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36분 골로빈의 위협적인 감아차기가 대표적이었다.

러시아는 결국 주바의 높이로 이득을 봤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바의 헤딩이 피케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주바가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고,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은 3번째 선수로 나온 코케의 슛을 아킨페프가 막아내면서 러시아에 리드를 뺏겼다. 또 스페인은 5번째 키커 아스파스가 실축을 하면서 3-4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40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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