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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 1차 회의 결과 일문일답

  • 러키
  • 조회 467
  • 국내기사
  • 2018.07.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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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68759_003_20180705164735047.jpg [인터풋볼]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 1차 회의 결과 일문일답

# 김판곤 위원장 기자회견

-회의 결과

한 나라의 대표팀 감독에 대한 유임이나 재임 결정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위원회를 통해서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의견들이 많았다.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정하고, 감독 선임 기준도 정했고, 말씀드렸듯이 어떤 철학에 근접한 감독을 찾을 것인지. 포트폴리오의 후보들도 들여봤다. 오늘 이후 포트폴리오에 있는 감독들과 접촉할 시간을 가질 것이다. 가장 큰 이슈는 신태용 감독 유임 유무를 정하고 움직일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토의를 시작했다. 위원님들의 건의는 신태용 감독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신태용 감독을 한 후보로 정한 후 다른 포트폴리오의 감독들과 경쟁을 해서 적합한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결론을 내렸다. 

신태용 감독도 한 명의 후보로 하고, 기존의 후보들과 같이 경쟁해서 선임 절차를 시작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오늘부터 포트폴리오의 감독들과 인터뷰를 할 것이고, 신태용 감독은 지금까지의 평가가 인터뷰를 대신 할 것이다. 2차 회의는 신태용 감독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고, 3차 회의는 평가와 함께 다른 후보들의 인터뷰를 종합해 협상 우선순위를 추려내도록 하겠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며 대신 다이나믹하게 진행하겠다. 또한 서두르지도 않겠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

기준도 마련했다. 대표팀 성적의 기준은 월드컵 대회의 수준에 맞았으면 좋겠다는 것.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나라의 격에 맞는 감독이었으면 한다.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이나 대륙컵대회 우승 정도의 경험이나 세계적인 리그에서의 우승 경험, 그런 경력을 가진 감독이었으면 한다. 우리가 제시하는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감독이었으면 한다. 

우리가 가진 축구철학은 능동적인 축구로 승리를 추구할 것이다. 능동적인 축구 스타일은 능동적인 공격 전개, 지속적으로 득점 상황을 창조해내는 전진 패스, 전진 드리블에 우선순위를 두겠다. 주도적 수비리딩은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뜻한다. 하이브리드 공격전환이란 것은 상대의 볼 소유가 되었을 때 강한 역습이 우선순위 이다. 전진 공격과 전진 패스가 우선이 될 것이고 완전한 볼 소유로 능동적인 공격전개를 하는 것을 추구한다. 수비전환은 절대 역습을 허용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추구한다. 경기를 지배한다고 했다. 경기에서 공간을 지배하고, 시간을 지배하고, 체력적으로 지배하고, 정신적으로 지배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열정적인 체력을 갖고 상대보다 빠르고 더 많이 뛰는 축구를 하겠다.

또한 상대보다 미리 생각을 해야한다. 위닝 멘탈리티를 추구하겠다. 어떤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고, 강한 압박 가운데에서도 침착한 결단을 내리는, 실수를 통해 좌절하지 않고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 심판에게 항의하지 않고 상대 선수를 보복하지 않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자세를 추구하겠다.

시간이 답일 것이다. 이 철학을 추구하기 위해 체력과 기술은 기본 베이스가 되어야 한다. 높은 전술 이해도가 있어야하고 공간 이해와 경기 이해는 필수이다. 단기간에 이 축구를 추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전진할 것이다. 이를 위해 유소년 축구부터 교육과 훈련과 경기가 세팅이 될 것이다.

- 감독 후보군은 몇명인지? 스콜라리 감독도 포함이 된 것인지?

내일부터 시작하겠다. 후보는 약 10명 안쪽이 될 것이다. 하고 싶어하는 감독을 뽑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철학을 가진 감독에게 우리가 다가갈 것이다.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그 분들의 경기를 봤고, 커리어를 파악했다.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저희가 다 만나기 시작하면 너무 많다. 효율적이고 철학적으로 해당 수준에 있는 감독들이 포트폴리오에 있기 때문에 해당 감독들이 수준이나 철학에서 어느 감독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연봉이나 주거 환경 위험부담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많은 리스크가 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 논란의 경우 협회가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A매치 데이에만 한국에 와서 경기를 하는 것은 우리의 정서와 맞지 않았을 것이다. 과연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 철학이 우리와 부합한가. 슈틸리케 감독의 커리어가 월드컵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격과 맞는지도 의문이다. 최대한 만나보겠다. 경비 고려하지 않고 우선 만나본 후 레벨과 철학을 우선시 하겠다. 선수들이 배고파하는 것이 있다. 동기부여를 느꼈다. 신중하게 정하겠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68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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