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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 보면 한준잘못은 딱히없는듯

  • 롤링스톤즈
  • 조회 1135
  • 2018.08.13 17:3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1&wr_id=86479
한준기자가쓴글


 

키케 감독에게 무분별하게, 무례하게 인터뷰 요청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키케 감독 본인의 본심을 제가 알 수 없는 문제지만,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스페인 신문 아스 보도의 진위를 알아보던 중

키케 감독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화를 건 것이 아니고, 왓츠앱 메신저로 연락한 것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한국 시간으로 밤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연락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연락해서 귀찮게 해 죄송하다는 말도 함께 전했습니다.

그러니 답하지 않아도 좋다고 했습니다. 답을 안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키케 감독이 메시지를 확인했다는 표시가 있었고,

뜻밖에도 한 시간 쯤 뒤에 간단하게나마 답을 줬습니다.
지금까지 취재했던 인사들의 기류와 다르게 진지하고 신사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키케 감독 입장에서는 그저 메시지였기 때문에 읽고 답을 안해도 그만인 상황이었습니다.

 답을 받기 위해 수도 없이 연락을 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오히려 답을 받거나 대화가 오가지 못했겠죠.
많은 축구 팬들처럼 저도 좋은 감독이 오길 바라고,

제가 예전에 쓴 컬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키케 감독에 호감을 같고 있습니다.

긴 시간 선임이 지체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외신 보도가 사실에 근접한지,

해당 감독이 진지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지 취재하는 것이

한국 기자가 해선 안될 일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뜬소문으로 처음 알려진 키케 감독에 대해서라면

더더욱 팩트체크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협상이 틀어지도록 무례한 태도를 보이거나 막무가내로 전화를 걸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키케 감독에 직접 연락이 닿은 지금같은 경우는 쉽지 않은 일이고,

이미 제가 1차적으로 이 정도 답을 얻은 상황에

 무분별한 연락을 할 타 매체의 기자가 출몰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키케 감독의 답을 받고는 추가로 아무 것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답을 줘서 감사하다고, 어떤 식으로든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마무리했습니다.

그에 대해 키케 감독도 영어로 한 차례 고맙다고 다시 답을 했고,

그에 대한 제 답신에 스페인어로 한 차례 더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겨줬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불쾌한 분위기로 진행된 대화가 아니었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한준이  무례하게 군것도 아니고 
저 메세지하나 때문에  협상에 결렬되거나 문제될것도 전혀없어보이네요 
키케 감독이 선임되든안되든 한준의 영향은 전혀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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