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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 선수 30도 넘긴 나이에 참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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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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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 女100m 허들 金..한국 대회 육상 첫 메달

▲ 정혜림 ⓒ연합뉴스
▲ 정혜림 ⓒ연합뉴스

한국 육상에서 첫 메달이 나왔다.

정혜림(31, 광주광역시청)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 허들 결선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혜림은 개인 최고 기록 13초04, 시즌 최고 기록 13초43을 갖고 있었다. 25일 예선에서도 13초17초로 들어와 15명의 예선 기록 중 가장 빨랐다.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었다.

예상대로 압도적인 1위였다. 처음부터 치고 나왔다. 부드럽게 허들을 넘으며 선두를 유지했고, 마지막까지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기록은 13초20.

2위는 노바 에밀리아(인도네시아), 3위는 루이라이이우(홍콩)였다.

정혜림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운이 없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예선 탈락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마지막 허들에 걸리면서 4위로 들어왔다.

더 이상 불운은 없었다. 30대에 들어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온 정혜림은 드디어 아시아 100m 허들에서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값진 메달을 안고 밝게 웃었다.

한국은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이연경이 금메달을 딴 후 8년 만에 다시 이 종목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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