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차를 무색하게 만드는게
방심과 동기부여인데
말련전에서 예방주사 맞았고
군면제로 동기부여 살아 있어요.
이탈리아에서 뛰던 안정환이 이태리전에서 결승골 넣고
독일에서 뛰었던 손흥민이 독일을 격침시켰듯이
콩하이.콩푸위엔, 이런 친구보다 쯔엉이 이빨갈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저쪽에서 맞드라이브 걸면 우린 다득점도 가능한데
항서형님이 이미 실력차를 인정한 것으로 보아
두줄 백이나 텐백으로 나오다가 역습한방을 노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도 전략적인 텐백이 아니라 게임에서 밀려서 자연적으로 텐백)
그러나 역습보다 정작 두려운 것은
피지컬이 약한 저들이 발밑 기술로 우리 페널티 근처에서 깔짝되다가
우리 수비에 튕겨져 나가면서 약간의 헐리웃 액션을 가미하면
어이없게 실점할 수 있어요.
그 후 저들이 10백을 하면 매우 어렵게 끌고 가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우리가 선수시절 초딩 부터 배웠던 전술의 기본:
페널티 라인 근처 장대들 사이에는 발발이가 (우린 스웨덴 전에서 거꾸로 김신욱을 투입했죠) 최고!
발발이들 사이에는 고공폭격이 무시무시 한거죠
그리고 밀집수비는 중거리슛과 슛터링에 이은 방향전환 슛이 명약이죠
그런데 성인대표팀은 오히려 이런 기본 룰을 잘 안지키고
미련할 정도로 꾸준히 중앙침투만 하더군요
전력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무난한 낙승을 예상해 봅니다
비엣남 동메달 미리 축하합니다.
(성지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