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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체제로 가는 게 맞을 것 같네요.

  • ZALMAN
  • 조회 783
  • 2018.09.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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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난 글 보면 김학범을 무진장 욕했던 것을 아실텐데요.

말레이시아 전 대비 실패, 일본전 선발 명단 미스 등으로 화가 단단히 나 있는 상태였죠.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현실적으로 올대팀 감독은 김학범 체제로 가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첫째, 올대팀 감독은 누가 선뜻 맡으려 하지 않는다.

- 영광은 작고 대접은 부실하고 욕만 잔뜩 먹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죠. 거기다 병역관련 청탁도 무진장 많아서 감독을 괴롭히기 일수고.


둘째, 김학범이 팀을 제대로 꾸릴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 이렇게 팀을 꾸릴 시간이 적다면 선수 발굴이 제대로 이루어기기 힘들었을 겁니다. 왜 데리고 갔는지 모를 선수들은 그래서 뽑힌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셋째, 실수를 해 본 사람만이 똑 같은 실수를 피할 수 있다.

- 우즈벡전 끝나고 울먹이는 거 보니 자신의 전술 실패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을 해 봤으니 다시는 그런 무모한 선발구성과 로테이션, 전술 실책들은 최소화 할 거라 믿습니다.


넷째,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 만나는 수가 있다.

- 김학범이 그만두고 더 괜찮은 사람이 와 주면 땡큐겠지만, 지금 축협 현실 상 개선보다 개악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 김봉길이나 안익수 같은 인간들이 감독 맡으면 그야말로 노답인거죠.


여론을 김학범 유임으로 몰아주는 것도 현재로서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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