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는 원년 팀들에 비해 역사가 짧은 팀이라
기록에 남을 만한 부분을 상당히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팀에서만 뛰었던 선수를 상당히 우대하는 측면이 있어요.
작년에 박재상 선수의 은퇴식 때에는 모든 선수가 박재상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를 달고 뛰었고
올해 조동화 선수의 은퇴식에는 모든 선수가 가을동화라는 이름과 등번호를 달고 뛰었네요.
FA 계약 후 보여준게 전무하다 싶은 상황임에도 구단에서 코치 제의를 했는데,
그 때 수락하고 바로 코치로 뛰었으면 더 좋은 그림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렇게 구단에서 은퇴식도 열어 주니 참으로 복이 많은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코치 준비 중인 것 같은데, 앞으로 제2의 인생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