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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전술의 차이

  • 월화수목금금금
  • 조회 794
  • 2018.09.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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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도 여러 형태가 있죠
어제 칠레가 보여준 형태는

패스하는 선수에 대해 1차압박과 함께 패스 받을선수에 대한 압박을 진행했어요 이건 선수들의 1대1  수비력이 자신 있어야 하는거고 그에따라 한국은 백패스가 많이 이루어 졌죠

이런 압박은 상대팀 실수를 유발하기 좋은 형태이고
상대팀  개인기가 좋으면 쉽게 뚫리는 압박이라 손흥민은 2명 이상 빠르게 붙어버리는 변형을 준 압박 입니다


우리 나라는 지역수비 형태의 압박으로
본인들의 지역을 지키면서 자신의 담당 지역 근처 상대팀 선수에게 공이 오면 압박을 행하는 형태입니다

이 전술은 압박의 형태는 느슨하지만 공간을 내주지 않아 좀더 안정적 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압박 형태는
공격적인 압박이 있는데 공을가진 상대 선수에게 1차 압박하고
그 선수가 패스하는 길목을 2차 압박해서 공을 탈취하는데 집중하는 압박이 있습니다

참고 글은 아래 주소 보시고요
http://gun-ace.tistory.com/m/46


아무튼 벤투감독의 우리나라 수비 전술은 지역수비에 개인에 대한 압박을 추가한 방식으로 보입니다

수비적 전술의 적용이 아직 안되서 초기에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서이거나 혹은 어수룩한 압박에 의해 공간이 뚫려 어이없는 실점을 많이 하다보니 그런 것일수도 있죠

셋트플레이 수비도 보면 일자 형식의 지역수비 형태죠
 선수 개개인에 대한 마크가 아니라

그로인해 어제 경기도 보면 칠레의 압박에 의해 우리는 백패스 또는 패스 실수에 의한 위기가 많이 나왔고요

우리는 상대 실수나 패스차단은 거의 없었지만 공간을 어이없이 털리진 않았죠
그래서 어제는 어이 없이 먹히진 않을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반대로 공격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압박에 눌려 실수에 의한 치명적 찬스를 내주는게 문제 였죠.


즉 어제의 경기는 수비는 안정적 운영을 했으나 공격 전술이 상대팀에 먹혀버린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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