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웨이드. / 사진=AFPBBNews=뉴스1
마이애미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36)가 은퇴를 놓고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새 시즌이 다가오지만 웨이드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웨이드의 선택지는 딱 두가지다. 첫 째는 마이애미에서 뛰는 것. 그렇지 않다면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다.
이번 여름 중국 이적설이 돌기도 했으나 웨이드는 "관심이 없다. 마이애미가 아니면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웨이드 만큼 애정이 없는 듯하다.
웨이드는 이번 여름 내내 마이애미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마이애미는 아직 어떠한 답도 주지 않고 있다.
웨이드는 이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14일(한국시간) 사우스플로리다 선센티얼에 따르면 웨이드는 "나에게 차선책이 있는 건 아니다"면서 "그동안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솔직하게 내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생각한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마이애미가 아니면 아무 데도 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곳에 내 가족이 있고, 내 아이가 자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하지만 다음 시즌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면 은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이드는 마이애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는 200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마이애미에 지명된 뒤 팀의 레전드로 성장했다.
데뷔 후 마이애미에서만 13시즌을 뛰었고, 르브론 제임스(34·LA레이커스), 크리스 보쉬(34)와 함께 마이애미의 우승을 책임졌다.
2016-2017시즌 시카고 불스로 이적했으나 클리블랜드에서 잠시 머물고 마이애미로 돌아왔다.
웨이드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21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12.0점, 리바운드 3.4개, 어시스트 3.1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는 평균 득점 16.6점, 리바운드 4.2개, 어시스트 3.6개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108&aid=0002727754
마이애미 야박한 놈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