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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1,2위 팬들

  • 강건마
  • 조회 588
  • 2018.10.0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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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의 All That Golf]박성현 ‘다 너의 팬이냐’는 쭈타누깐 물음에 “반은 내 팬, 반은 네 팬”


8일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성현(왼쪽)과 에리야 쭈타누깐이 웃으면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박성현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세계 랭킹에서는 박성현이 1위, 쭈타누깐이 2위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쭈타누깐이 1위, 박성현이 2위다. 상금 경쟁에서도 쭈타누깐이 앞서고 있다.

둘은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인터내셔널 크라운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맞붙었다. 쭈타누깐이 박성현에 2홀 차 승리를 거뒀지만 한국 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다음 날 나란히 마이크 앞에 앉았다. 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장에서다. 둘은 전날 매치에 관한 분위기부터 전했다.

쭈타누깐은 "그 전에 박성현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어제는 박성현이 먼저 와서 말도 걸었다. 그래서 굉장히 재미있게 경기했다"고 했다. 자신이 이긴 건 "운이 많이 따라서였다"고 했다.

박성현은 "어제 많은 팬이 저희 경기를 재미있게 보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에리야가 ‘이 많은 사람이 다 너의 팬이냐’고 물어봐서 ‘아니다. 반은 내 팬이고, 나머지 반은 네 팬’이라고 답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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